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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육상연맹이 지난달 31일 양주시 크라운해태 연수원에서 제10대 임수호 회장의 취임식과 유공자 시상식을 함께 진행했다. 사진은 임수호(왼쪽에서 다섯번 째) 회장과 지난해 좋은 활약을 보여준 엘리트(전문)체육 선수들이 다함께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경기도육상연맹

경기도육상연맹이 제10대 회장 취임식 겸 지난해 도 육상을 빛낸 유공자들을 시상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양주시 크라운해태 연수원에서 열린 임수호 회장의 취임식에는 도 육상연맹 임원을 비롯해 각 시·군협회장과 선수, 지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도 육상은 지금껏 모든 부분에서 항상 선두에 서서 이끌어가고 있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당선 이후 업무보고를 받아보니 왜 도 육상이 대한민국 최고의 연맹인지 알게 됐다"며 "크라운해태의 힘까지 합쳐 도 육상연맹이 더더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 도 육상연맹은 지난해 전국체전과 소년체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유공자를 시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남양주시청의 정일우와 경기도청 임예진을 비롯해 손대혁(한국체대), 하제영(성결대), 이시몬(경기체고), 김다은(가평고), 정우진(연천 전곡중), 이채현(안산 시곡중), 김도현(이천 신하초), 신예빈(안양 관양초) 등 10명은 전문체육 육상 우수 선수상의 영예를 각각 안았다.

생활체육 육상 우수선수상에는 국무총리기 구간마라톤 8소구와 4소구서 각각 신기록을 기록한 동탄마라톤클럽의 정선옥과 박소영이 차지했다.

이외에도 이홍식(경기도청), 김흥수(남양주시청), 정찬교(경기체고), 이강명(전곡중), 윤혜진(관양초) 등 5명은 우수 지도자상을, 이종철(성남시육상연맹) 이사는 심판상을, 임경묵 화성시육상연맹 회장, 김영배 도 육상연맹 생활체육이사, 이영준 김포제일공고 교장은 공로패가 각각 수여됐다.

한편 지난해 서울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서 28연패를 달성한 도 육상연맹은 올해 경북에서 열리는 제101회 전국체전서도 29연패 달성을 이어간다는 목표를 밝혔다.


김경수기자 /2k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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