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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진 이천시 체육회장.

"이천시 체육 발전에 필요한 부분들을 채워주는 체육회로 만들겠다."

지난달 15일 이천시 첫 민선체육회장에 정원진(55) 전 체육회 수석부회장이 당선됐다.

정 회장은 씨름협회장을 시작으로 시 체육회 이사와 감사, 부회장 등을 역임한 베테랑 체육행정가로 시 체육 발전에 상당히 이바지했다는 평을 듣는다.

정원진 회장은 12일 중부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선 소감과 함께 체육회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천시체육회 민선 초대회장에 당선된 소감은.
"첫 민선체육회장에 당선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대의원과 체육인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체육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만큼 오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시 체육 발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자세히 파악하고 즉각 실행할 것이다."

-체육회 운영 계획은.
"먼저 체육회는 14개의 읍·면·동 체육회와 42개 종목가맹단체의 관리를 세분화해 각각의 특색에 맞춰 관리할 것이다. 다양한 의견들이 체육회에서 나오는 만큼 화해, 이해, 양보를 통해 체육회 포함해 모든 체육인들의 이견을 조율해 공동의 과제로 풀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임기 내 중점적인 공약은.
"종합체육관 건립, 지역 체육 진흥협의회 설치, 체육 단체 균형발전, 소외계층 체육사업 활성화, 주말 체육교육, G 스포츠클럽과 초등스포츠클럽 운영, 안정적인 체육회 재원 확보, 종목별 공동사무실 확보 및 열린 체육 행정 시행, 종목당 한 개 이상의 기업체와 자매결연을 하도록 노력해 선거 당시의 공약을 모두 지키도록 하겠다."

-이천시체육인들에게 한 말씀 해 달라.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필요한 시 체육회 사업들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시민들을 위한 생활체육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체육 활동에 의한 건강증진에 힘쓰고 체육프로그램 발굴에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다 함께 소통해 모두가 주인인 이천시 체육회로 만들겠다."


김경수기자 /2k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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