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와 진영 행정안정부 장관 등이 이천과 시흥시를 각각 방문해 지자체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을 격려했다.

정 국무총리는 13일 "정부를 믿고 우한 교민을 따뜻하게 맞이해준 이천 시민에 감사하다"며 "선의로 좋은 결정을 해준 것에 후회하지 않도록 중앙정부가 책임지는 자세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3차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인 국방어학원과 인근 장호원 전통시장을 방문한 정총리는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국방어학원)운영현황 점검과 시설을 운영하는 정부·지자체 관계자를 격려하고, 이천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정 총리는 국방어학원 입구에 마련된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 지자체 현장지원반’ 상황실을 방문해 재난안전관리 본부장으로부터 현황 등을 보고받고, 교민들의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현재 지자체 현장지원반에는 경기도와 이천시 공무원 8명이 24시간 근무를 하고 있다.

앞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희겸 경기도 제1부지사 등도 13일 오전 시흥시를 방문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일선에서 대응하고 있는 현장 인력과 주민들을 격려했다.

진 장관은 이날 첫 일정으로 매화동 도서관에 설치된 천막 시장실을 찾았다.

신정훈·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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