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농가소득 5천만원을 달성키 위해 시와 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김판수 농협 광명시 지부장은 2020년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한 지자체협력사업을 화두로 꺼냈다.

자연건조가 불가한 도시인근지역 농업인에 대한 건조기 지원사업, 도심 근교 과채류 생산 농업인에 대한 상토 지원사업, 농촌 일손부담 완화를 위한 멀칭 비닐 지원사업, 광명지역 백합 수출 화훼농가의 종자 지원사업 등을 집중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농협 광명시지부는 작년에도 광명시 및 광명농협과 함께 다양한 지자체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농기계지원 및 농기계임대사업을 추진하여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들의 일손부족을 해결하는데 일조했으며, 광명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의 미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벼 건조기 지원사업, 농촌의 농자재 소각금지에 따른 농업부속물 재활용을 위한 파쇄기 지원사업, 친환경농산물의 유통활성화를 위한 포장재 사업 등을 지원해 왔기 때문이다.

김판수 지부장은 전북 순창출신으로 1991년 9월 농협에 입사해 안양시 지부에 몸을 담고 있다가 1998년 이후,광명시청출장소장과 광명서지점장을 거쳐 지난 해 1월 광명시 지부장에 오르면서 광명시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남다르다고 했다.

그런 그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또다른 계획은 지난 ‘98년부터 시지부 건물 앞에서 집중 추진해 온 농산물직거래장터를 활성화하여 농업인에게는 수취가격을 높이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값싼 농산물을 공급하여 광명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광명지역에서 소비되도록 하는 것이다.

김 지부장은 "농업인들의 각종 행사인 풍년농사 기원제, 척사대회 등을 적극 후원하고 농번기·가뭄 및 태풍 피해농가·서울남부보호 관찰소 사회봉사자·시의원들과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여름김치 나눔행사·김장김치 나눔행사·감자캐기 행사에서 수확한 감자 기부·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무더위쉼터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시민들에게는 지역농산물 애용 소비촉진 마케팅 실시와 농협팜스테이에서 올 여름 휴가 보내기, 백합꽃 무료 나누어 주기 운동 및 홍보, 농촌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영농폐비닐 수거 및 환경정화 활동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 지부장은 "특히 철산동 상업지구에 신축 중인 지하2층, 지상 6층 사옥이 현재 공정률 60%로 오는 10월에 입주 예정"이라면서 "건물이 완공되면 농업인과 광명시민들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춘식기자 jcsa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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