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여론조사-안양동안을] 민주당 후보적합도 이재정 69%… 무응답층 34% 변수
[총선 여론조사-안양동안을] 민주당 후보적합도 이재정 69%… 무응답층 34% 변수
  • 황영민
  • 기사입력 2020.02.20 00:00
  • 최종수정 2020.02.20 1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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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39.3%로 오차범위 밖 선두… 보수성향·무당층선 이정국 지지
일반 여론조사 반전 가능성 제기

안양동안을 더불어민주당 후보자간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정 의원이 이정국 전 안양동안을 지역위원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지후보가 없다거나 잘 모른다는 응답 비율도 상당히 높아 권리당원 외 일반 여론조사에서 승부가 뒤집힐 가능성도 점쳐진다.

19일 여론조사기관 아이소프트뱅크가 중부일보 의뢰로 실시한 안양동안을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정 의원이 39.3%를 기록하며 20.4%에 그친 이정국 전 위원장을 오차범위 밖인 18.9%p차로 앞질렀다.

이재정 의원의 경선 승리 가능성이 높아보이기는 하지만, 변수는 남아 있다.

전체 응답자 중 21.7%는 지지후보가 없다고 답했으며, 잘 모름은 12.4%, 기타후보는 6.2%로 두 후보 모두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0.3%를 차지하면서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의원에 대한 선호도가 68.7%로 15.0%인 이정국 전 위원장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러나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새로운보수당 등 보수성향 응답자에서 결과는 완전히 반전됐다.

이 전 위원장이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24.1%, 바른미래당 33.9%, 새로운보수당 34.8% 등을 얻으며 한국당에서만 8.3%를 얻고 다른 두 당에서는 0%라는 적합도를 보인 이 의원을 제쳤기 때문이다.

이 같은 현상은 앞서 타 매체 등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심재철 한국당 의원과 이재정 의원간 가상대결 결과 이 의원이 우세하다는 수치가 나온 것에 대한 반사효과로 분석된다.

이재정 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나올 경우 심 의원이 패배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보수 지지층이 이정국 전 위원장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경선이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유권자 여론조사 50%로 진행되는만큼, 일반 여론조사에서 이정국 전 위원장이 판을 뒤집을 가능성도 전혀 없지는 않은 셈이다.

이재정 의원의 경우 대안신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큰 지지를 받았으며, 이정국 전 위원장은 기타정당과 지지정당 없음이라고 대답한 응답자들 사이에서 이 의원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정현·황영민기자

 

*지난 17일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및 미래를향한전진4.0 등 정당이 미래통합당으로 출범하면서 공식 통합 전 시작된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부득이하게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이 개별 정당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임재훈 의원이 지난 18일 바른미래당에서 제명되면서, 이미 진행 중인 여론조사에 변경된 당적을 반영하지 못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여론조사기관 아이소프트뱅크가 중부일보 의뢰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안양시 동안구 을지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유선RDD 30%, 무선 가상번호 70%) 자동응답 조사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1.1%(무선 6.1%, 유선 0.3%)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통계보정은 2019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에 따른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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