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코끼리
20일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푸른코끼리’ 사업 협약식에서 삼성 관계자들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왼쪽 두 번째부터)박백범 교육부 차관, 문용린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성인희 삼성 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은 20일 청소년폭력 예방 전문기관(NGO)인 푸른나무재단, 교육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사업 ‘푸른코끼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푸른코끼리는 청소년들의 친사회적 역량 강화와 사이버폭력 감소를 위한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시행하고 피해학생 치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백범 교육부 차관, 문용린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성인희 삼성 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사업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삼성 5개 전자 계열사가 참여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푸른나무재단은 사이버폭력 실태 조사와 예방교육 콘텐츠 제작·운영, 사이버폭력 예방 시스템 구축 등 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한다.

교육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초·중·고등학교와 협력해 정책 제언, 행정적 지원, 사업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올해부터 매년 약 13억 원을 지원하며, 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 개발, 캠페인, 예방교육 등으로 힘을 보탠다.

푸른코끼리 사업은 9월부터 서울·경기 20개 초등학교에서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며,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해 초·중·고등학교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는 연간 30만 명을 목표로 방문교육, 온라인교육,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성인희 삼성 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은 "삼성의 자원과 역량을 모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청소년 사이버폭력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형철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