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학원이 인천 연수구, 가천문화재단과 함께 (가칭)연수 아트플랫폼 조성을 추진한다.

가천학원은 24일 연수구청 소회의실에서 연수 아트플랫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연수구 옥련동 가천인력개발원 건물의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2022년까지 연수 아트플랫폼을 단계별로 조성하고, 다양한 연계·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가천학원은 사업부지를 제공하고 연수구는 시설의 조성·운영·유지에 필요한 행·재정적 사항을 담당하며, 가천문화재단은 운영 프로그램의 자문과 지원을 맡는다.

이들 기관은 사업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청년, 학생의 창업을 위한 산업화 모델의 구축을 도모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송석형 학교법인 가천학원 이사장 직무대행, 고남석 연수구청장, 윤성태 가천문화재단 이사장 및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연수 아트플랫폼은 미래지향적 도시인 연수구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예술과 기술의 협업, 장르 간 융합을 기반으로한 테카르트(Tech + art)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구에서 구상하고 있는 문화마을의 핵심 공유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석형 가천학원 이사장 직무대행은 "국내 최초로 신설된 가천대 인공지능학과와 문화예술의 접목이 어우러져 도시에 문화와 기술의 가치가 더해지는 민·관·학 협력의 좋은 선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기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