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5일 오전 과천시 별양동에 소재한 신천지 총회본부에 대한 강제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수퍼 감염지로 지목된 신천지 교회에 대해 물리력을 동원한 첫 강제 조치다.
경기도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경찰의 협조를 받아 역학조사관 2명과 관계 공무원 40여 명을 대동하고 과천교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도는 시설 내부에서 신천지 신도의 명단을 포함한 신천지 교인 명단과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7조 및 제49조에 따라 신천지 종교시설을 강제봉쇄하고 집회를 금지하는 긴급명령을 시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한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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