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 이철승의원 중부일보 인터뷰 (3)
이철승 수원시의원(민주당,율천·구운·서둔)은 중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복지사각지대를 더욱 줄이는 방식으로 문화복지체계를 더욱 발전키겠다는 계획을 25일 전했다. 사진=수원시의회

"수원시 사회복지체계 발전에 힘쓰겠다"

수원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이면서 율천·구운·서둔동이 지역구인 이철승 시의원(더불어민주당)의 말이다. 이 의원은 문화복지시설 특성상 어린이와 노약자 이용률이 높은데, 이들은 최대 화두인 코로나19에 취약해 유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10대와 11대 재선 의원으로서 문화와 복지에 관심 갖고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그를 25일 만났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무엇을 논의했나
"임시회는 일반적으로 지난해 시정 조치 건에 대한 피드백과 올해 업무보고를 한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가 심각한 사회 이슈인 만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주안을 뒀다. 특히 현재 몸 담고 있는 문화복지위원회에서는 문화복지시설 특성상 바이러스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약자 등을 상대로 하고 있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을 노인복지과에 요청했다. 또 ‘수원시복지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사회복지기금 가운데 사회적 약자의 자활 사업에 지원 폭이 좁아진 것을 다시 개선토록 힘썼다."

-올해 의정 활동은 어디에 초점을 두고 있나
"시내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을 위해 지난해에도 개선하려고 노력했으나 여전히 처우가 부족하다고 판단돼 이를 마저 손 보려 한다. 지난해가 계획을 짜는 해였다면, 올해는 구체적인 합의점을 도출해낼 계획이다. 시내 사회복지사는 현재 낮은 인건비와 근무환경에서의 안전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자칫 예민한 문제일 수 있지만, 종교에서 사회복지시설을 위탁운영하고 있는데, 이 안에서 근무자들의 근무환경 실태파악이 제대로 안 되고 있는 상황이라 자칫 사각지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아울러 ‘수원형공유복지플랫폼’을 만들어 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는 복지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 운영할 수 있도록 제안하려고 한다. 공유복지플랫폼은 지금의 사회복지정보센터, 사회복지공헌시스템 수원N 등 다양한 복지 창구들을 한 데 모아 효율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 안에 있는 복지사각지대를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지역구에 대해 소개해달라
"서둔, 구운, 율천동 지역 민원을 담당하고 있다. 특색이라 하면, 세 곳 모두 원도심을 절반 이상 끼고 있다는 것이며, 특히 서둔동은 거의 원도심이라고 보면 된다. 서둔동은 현재 동복지센터가 협소하고 낙후돼 새로 지어달라는 지역 민원이 많아 이를 차츰 해결해야 하는 과정에 있다. 율천동은 율천파출소 이전 문제가 관건인데, 현재 파출소 이전을 위해 예산이 확보된 것으로 알고 만약 이전이 완료되면 해당 부지에는 지역에 알맞은 공공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명종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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