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인천지역 교직원 31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4일 하 회장의 확진 판정 후 알려진 인원 외 지역 내 추가 접촉자는 없다고 25일 밝혔다.

하 회장은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사학 혁신방안,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이 자리에는 인천 사립 초·중·고등학교 15곳의 교장, 이사장 등 31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하 회장의 확진 판정에 따라 곧장 한국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를 통해 참석자 명단을 확보, 31명 전원에게 3월 4일까지 자가격리(학교 미출근) 조치를 취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 15곳에 대한 소독을 마쳤다"라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 회장은 현재 서울의료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유정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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