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등 4개 단체 회원들이 9일 인천시 새마을회 회의실에서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사)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사)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등 4개 단체 회원들이 9일 인천시 새마을회 회의실에서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사)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인천시는 (사)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등 4개 유관 단체들과 함께 코로나19 전염방지용 마스크를 제작해 취약계층에 전달키로 했다.

이번 봉사 제작에 참여한 단체는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인천시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인천시지회,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시지회 등 4곳이다.

협의회 등은 원단 구입과 제작 교육을 거쳐 9일부터 다음주까지 일회용 마스크 대신 면 마스크 1만5천장을 만들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증할 계획이다.

이들은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인천시 온라인 시민청원 사이트 ‘소통e가득’ 등을 통해 마스크 보급을 요구하는 청원이 잇따르면서 경제적 사정 등으로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마스크를 기부하기로 했다.

이종우 시 시민정책담당관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감염 우려가 적거나 보건용 마스크가 없을 때는 면 마스크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며 "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마스크 제작에 나서 준 단체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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