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평택시가 '착한임대인'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이면서 동참하는 임대인들이 줄을 서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린빌딩(평택5로 20번길 34)건물주인 '사천목씨 직장공파 첨정공종친회'목현수 회장.

서린빌딩에는 22개의 점포가 임차한 실정인데 3~4월 2개월간 30%를 인하하기로 해 2천500만원의 혜택을 입주자들이 볼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나 '사천목씨 직장공파 첨정공종친회'는 용인시 수지의 다모아빌딩에서도 3~4월 2개월간 30%를 인하해 임대인들이 2천500만원의 혜택을 볼 것으로 알려졌다.

목현수 회장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우리 문중에서는 이 참담한 마음을 임차인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며 "우리는 임차인들을 우리 가족이라고 생각함은 물론 어려움과 고통을 함께 하고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물주로서 이 위기극복을 이겨내기 위해서 여러 가지 고민을 한 끝에 임대료를 감면해 고통을 분담하고자 한다. 위기극복을 위해 함께 이겨내시고 힘내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목현수 회장은 종친회 대학생들에게 장학금 300만원, 중고생은 100만원씩 전달하고 있으며, 노인들을 위해서는 30~70만원씩 생활지원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익명을 요구한 스마트빌딩(평택5로 34번길 28) 건물주 A씨도 15개 입주업체들에게 3월 한달간 임대료 30%를 감면하기로 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표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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