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격전지 여론조사를 파헤치는 남자’ 격파남의 중부일보 이한빛 기자입니다.

오늘은 전직 시장과 전직 부지사가 맞대결을 펼치는 경기 안양 만안 선거구의 여론조사 결과를 파헤쳐보겠습니다.

안양의 원도심인 만안구는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이 지역의 맹주로 오랫동안 활동한 곳인데요.

16대부터 20대 총선까지 내리 5선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이변이 발생했습니다.

이종걸 의원이 경선에서 패하면서 20년 만에 자리에서 내려오게 된 것인데요.

그 자리는 강득구 전 경기도 연정부지사가 꿰찼습니다.

이에 맞서 미래통합당은 안양시장을 두 차례 역임한 이필운 후보를 전략공천 했습니다.

 

20년 만에 뉴페이스 매치가 펼쳐지는 안양 만안구의 표심은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요?

중부일보는 여론조사기관 아이소프트뱅크에 의뢰해 지난 22일 안양 만안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강득구 후보 43.7%, 통합당 이필운 후보 38.1%로 강 전 부지사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종태, 장경순 후보의 지지율은 미미했고 무당층은 11.4%였습니다.

 

정당지지도에서도 민주당이 우세한 모습이었습니다

민주당은 41.2%를 얻으며 31.4%를 얻은 미래통합당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습니다.

하지만 비례대표 정당지지도에서는 미래한국당이 30.5%로 더불어시민당을 1.6%p차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정의당 11.0%, 국민의당 8.6%로 집계됐습니다.

 

중부일보가 안양 만안과 동시에 실시한 인천 동-미추홀 갑 선거구의 여론조사 결과도 함께 전해드리겠습니다.

아이소프트뱅크가 22일 해당 지역 유권자 5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 조사에서는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지냈던 민주당 허종식 후보가 37.8%로 선두를 달렸습니다.

통합당 후보로 공천된 전희경 의원은 31.2%로 둘의 격차는 6.6%p였습니다.

3선 구의원 출신의 정의당 문영미 후보는 7.6%로 뒤를 이었으며 무당층은 19.2%로 나타났습니다.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총선, 두 지역 모두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이는 만큼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유권자들의 선택이 주목됩니다.

이상 격파남 7회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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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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