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25 공동주택 화재예방 안전관리 추진 (1)
수원남부소방서가 관내 242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 화재예방 안전관리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수원남부소방서

수원남부소방서가 앞서 발생한 신변비관 방화사고와 유사피해를 막기 위해 관내 242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안전관리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남부소방서는 지난 23일 오후 8시40분께 권선구 한 아파트에서 음주 후 신변비관 방화사고가 난 것과 관련해 이같은 조치에 나섰다.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권선구와 팔달구 공동주택 화재건수는 2017년 26건, 2018년 26건, 2019년 24건 등 총 76건이다.

이 가운데 담배꽁초 및 음식물 조리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위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서는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 화재예방을 위한 서한문 발송 ▶공동주택 화재예방 방송 정례화 협조요청 ▶화재예방 안내문을 동별 게시판 및 엘리베이터 등 활용 게시 ▶부주의 화재 방지를 위한 입주자 대표회·부녀회 등 순회 소방안전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한 입주민을 대상 1일 안전점검표를 배부하여 우리 집 화재위험요소를 체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화재발생 시 인명대피방법, 소화기, 소화전 사용법 교육 등 화재예방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이정래 소방서장은 "공동주택은 다수의 인원이 거주하는 공간인 만큼 거주자와 관리자들의 자율적인 안전 관리역할이 중요하다"며 "소방서에서는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공동주택 화재예방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한 주거시설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명종원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