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구경북 38명·수도권 28명·해외유입 30명 추가 확인

사진=연합 자료
사진=연합 자료

2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총 9천241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04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00명에 이어 세자릿수를 유지했다.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해외 유입 사례가 증가, 지금까지 조사가 끝나 해외유입으로 확인된 사례는 총 284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검역에서 확인된 확진자가 총 131명이다.

어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104명 중에서도 30명이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다. 앞서 23일에는 20명, 24일에는 34명이 검역에서 확진자로 분류됐다.

지역별로 보면 신규 확진자 중 38명이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수도권은 경기 14명, 서울 13명, 인천 1명 등 총 28명이다. 이 밖에 대전에서 6명, 인천과 충북, 충남에서 각각 1명씩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가 6천482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이 1천274명이다. 경기가 401명, 서울이 360명, 충남 124명, 부산 112명, 경남 90명, 세종 44명, 인천 43명, 충북 39명, 울산 37명, 강원 31명, 대전 30명, 광주 19명, 전북 10명, 전남 8명, 제주 6명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국내 확진자 중 여성이 5천643명(61.06%)으로 남성 3천598명(38.94%)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천508명(27.14%)으로 가장 많다. 이어 50대 1천738명(18.81%), 40대 1천252명(13.55%), 60대 1천162명(12.57%) 등 순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131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5명이 늘었다. 치명률은 1.42%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14명이 늘어 총 4천144명이 됐다. 완치율은 44.8%로 높아졌고,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전날 5천281명에서 4천966명으로 줄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36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를 포함해 36만4천942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34만1천332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1만4천369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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