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만든‘희망 백신 나눔 마스크’1,156장

남양주시 시민이 만든 희망 백신 나눔 마스크 전달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마스크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청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는 16~22일까지 7일간'마스크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해 구입하기 어려워진 마스크를 나보다 더 필요한 사람에게 양보하고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이를 위해 시는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와 4개 권역 희망케어센터 등과 함께 도농역을 비롯해 평내호평, 마석, 덕소역 등 총 5개 전철역사에 나눔 부스를 설치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은 직접 만든 천 마스크를 가져오고, 손 편지와 마스크 10장, 문화상품권을 기부했다. 또 어린이들이 구매한 공적마스크 2개중 1개를 기부하는 등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나눔 마스크는 7일간 총 1천156장이 모였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어려운 환경미화원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고루 전달됐다.

이어 마스크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 홍보, 발열체크 등 코로나19 예방활동도 실시했다.

남양주시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도농역과 평내호평역을 중심으로 마스크 나눔 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희망케어센터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사업'서로버팀목 캠페인'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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