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을 7명 '최고'…6자 대결 5개 선거구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연합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연합

21대 총선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경기지역 59개 선거구에 241명이 등록, 평균 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4년 전 20대 총선의 도내 선거구 평균 경쟁률(3.5대 1·60개 선거구에 211명 등록)을 상회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59개 선거구 모두에 후보를 냈고 국가혁명배당금당 55곳, 정의당 18곳, 민중당 15곳, 무소속 15곳, 우리공화당 8곳, 민생당 7곳, 기독자유통일당 3곳 등이다. 친박신당과 기본소득당도 1명씩 후보로 등록했다.

직업별로는 현역 국회의원 44명, 정치인 91명, 변호사 19명, 교육자 12명, 상업 11명 등이다.

선거구별로는 성남 분당을에 7명이 후보 등록을 마쳐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분당을에는 민주당 김병욱 의원, 통합당 김민수 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정의당 양호영 시위원장, 우리공화당 채지민 당 기획홍보국 부국장, 민중당 김미라 전 성남시의원, 국가혁명배금당 송의준 당 대표 특별보좌관, 무소속 이나영 전 경기도의원이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안양 동안을, 광명갑, 평택을, 고양을, 용인정 등 5개 선거구에는 각 6명씩 후보 등록을 마쳐 접전을 예고했다.

현역 의원 3명이 나서는 안양 동안을은 민주당 이재정 의원, 통합당 심재철 의원, 민생당 문태환(자영업)씨, 정의당 추혜선 의원, 국가혁명배당금당 이현희(성직자)씨, 기독자유통일당 이주애(영어강사)씨가 대결을 펼치게 됐다.

3자 대결 구도인 수원을은 수원지검 검사 출신 여성 정치인인 민주당 백혜련 의원과 통합당 정미경 전 의원이 후보등록을 마치고 리턴매치 준비에 들어갔다. 2014년 상반기 수원을 재보궐선거에서는 정 전 의원이 승리했다. 두 전·현직 의원에 맞서 국가혁명배당금당 황지윤(정당인)씨도 후보로 등록했다.

수원무 김진표(민주당) 의원, 남양주갑 한명선(국가혁명배당금당) 당 총재 특별보좌관, 남양주을 이석우(무소속) 경북대 석좌교수 등 3명은 72세 동갑으로 도내 후보자들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았다.

가장 젊은 후보는 수원병에 출마한 정의당 박예휘씨로 27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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