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와 양평군 유권자의 60% 이상은 정부의 코로나 19 대응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현재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정부에 도입을 촉구하고 있는 재난기본소득에 대해서도 찬성 여론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29일 중부일보 의뢰로 아이소프트뱅크가 여주시와 양평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여 502명을 대상으로 지난 27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코로나 19 정부 대응에 대한 긍정평가가 62.2%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33.9%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9%였다.

긍정평가층 중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7.5%, 대체로 잘하고 있다는 24.7%였으며, 부정평가층 중 매우 못하고 있다는 18.1%, 대체로 못하고 있다는 15.8%가 응답했다.

교차분석결과 부정평가는 여성(28.8%)보다는 남성(38.9%)에서 10.1%p 높았다.

긍정평가는 남성 57.9%, 여성 66.5%였다.

연령별 긍정평가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40대로 72.6%를 기록했고, 반대로 가장 낮은 연령대는 50대로 56.9%가 긍정평가를 내렸다.

재난기본소득 도입 찬반에 대한 질문에는 68.2%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24.9%, 잘 모르겠다는 6.8%에 그쳤다.

찬성여론 중 매우 찬성은 37.7%, 찬성하는 편이다는 30.5%였으며, 반대여론 중에서는 매우 반대 11.0%, 반대하는 편이다는 13.9%가 집계됐다.

지지정당층에서는 그간 재난기본소득에 반대 기조를 보였던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 50.4%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물론 반대여론도 43.1%를 차지했다.

김규철·황영민기자



여론조사기관 아이소프트뱅크가 중부일보 의뢰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지난 27일 여주시·양평군 지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유선RDD 28%, 무선 가상번호 72%) 자동응답 조사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2.5%(무선 8.5%, 유선 0.9%)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통계보정은 2020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에 따른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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