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의 레퍼토리 시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계속 생중계 된다.

경기아트센터는 내달 10일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앤솔러지 시리즈Ⅲ’와 11일 경기도무용단의 ‘춤-ON,련’, 17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新, 시나위’ 등 공연을 무관중으로 인터넷 생중계할 예정이다.

각 공연은 경기아트센터와 경기도청이 운영하는 공식유튜브 ‘꺅!티비’, 네이버TV 경기아트센터‘꺅티비’, 경기필하모닉 유튜브를 통해 중계된다.

10일 진행될 ‘앤솔러지 시리즈Ⅲ’의 지휘를 맡을 예정었던 상임지휘자 마시모 자네티는 친필 편지를 통해 불참의사를 전했다.

이탈리아에 체류중인 자네티는 코로나 19 확산 장비를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그는 편지를 통해"음악을 통해 제가 드릴 수 있는 모든 것을 여러분께 들려드리도록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며 "이 비극이 지나가면 경기필 단원들과 함께 최대한 빨리 여러분들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10일 공연에는 정나라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게 됐다.

경기필과 협연 예정이었던 김다솔 피아니스트도 현재 독일에 거주 중이어서 첼리스트 임희영으로 협연자가 변경됐다

백창현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