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근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는 만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존에는 병원에서 지급하는 별도 출입증을 이용해야만 병동 출입이 가능했다. 그러나 출입증을 타인에게 양도하거나 다수 방문객과 함께 출입하는 등 외부인 출입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병원은 안면인식 병동출입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안면인식 시스템은 기저질환자 및 고령 환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131병동과 132병동 출입구에 우선 마련됐다. 대면 접촉으로 인한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고 환자 및 보호자의 출입기록이 남게 돼 감염관리에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병원은 올해 내로 전체 병동 및 응급실, 주차등록 등에 안면인식 시스템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성호 병원장은 "스마트병원 구축을 통한 비접촉·비대면 서비스의 강화로 코로나19 감염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환자분들이 병원 이용에 있어서 단순반복적으로 시행하게 되는 절차들에 대해서는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이렇게 절약된 시간들은 온전히 환자분들의 더 나은 진료와 치료에 쓰일 수 있도록 하여 의료진과 환자분들의 긴밀한 소통을 더욱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이시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