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휘 정의당 수원병 후보가 지역현안 맞춤형 제1차 공약을 발표했다.
3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박 후보는 "저에게는 거대 상업 시설 유치, 대형 관광시설 유치 같은 거대 공약이 없다"며 "함께 어울려 살 권리, 마음 놓고 살 권리를 위해 팔달을 바꿔내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전하며 5개 지역 현안 공약을 내놨다.
박 후보는 먼저 ‘사회주거 대전환’을 꺼냈다. 주택 보유세 누진제, 주택보증금 상한제 도입 및 신축 민간분양 아파트의 최소 30%를 공공임대주택 지정 등으로 주거권이 기본권으로 받아들여지는 팔달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어 수원시내 등록외국인 기준 40%가 넘는 팔달구에 동별 외국인복지센터 설립, 공공역역 안내표지판 등에 다양안 언어 병기 의무화도 포함됐다.
또 팔달구 교통 개선을 위한 한국형 공공 공유 교통서비스 첫 계획안 입안 착수와 국가주도형 생태친화 저상버스 도입, 관내 장애인 24시간 활동지원서비스 보장, 가족구성권 보장을 위한 동반자등록법 제정 등이 공약에 담겼다.
황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