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코로나19 극복 동참 국외연수비 전액 삭감 결정
안산시 의회가 ,해외연수비 전액을 삭감했다.사진=안산시의회

경기도내 기초의회들이 코로나19 대응과 위기극복을 위해 공무국회출장 여비 전액을 삭감하는 등 예산절감에 나섰다.

31일 경기도내 기초의회 등에 따르면 먼저 시흥시의회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시의회 국내·외 연수비 1억1천50만원을 반납키로 했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함께 고통을 분담한다는 취지에서 내려진 결정이다.

감액된 해당 연수비는 1회 추경예산에 반영돼 시흥형 긴급생활안정자금 등으로 투입된다. 또 일부 예산은 조정해 오는 5월에 예정된 2회 추경에 반영해 코로나19 대응에 쓰이도록 할 예정이다.

안산시의회도 공무국외출장 여비 전액을 삭감키로 했다. 시의회는 지난 30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에 시에 삭감하기로 한 예산은 의원국외여비 및 국제화여비 전액이다. 의원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가중되면서 경제 위기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이를 헤쳐 나가기 위한 재원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올해 공무국외출장을 취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같은 날 성남시의회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올해 연수를 취소하고 관련 예산 2억900만원을 모두 반납하기로 했다. 해당 예산은 의원 국외여비 1억500만원, 교류도시 방문 국외여비 3천150만원, 수행 공무원 국외여비 7천250만원 등이다.

구리시의회와 양평군의회도 국외여비를 전액 반납하는 등 예산절감에 동참했다.

지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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