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극복을 위해, 파주시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파주형 긴급 생활안정자금’과 생계가 어려운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긴급 생활안정자금’ 지급을 주요 골자로 하는 2020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긴급 편성했으며, 추경안은 지난 3월 31일 제216회 파주시의회임시회에서 원포인트로 의결됐다.

이로써 파주시민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경기도민, 1인당 10만원)과 함께 ‘파주형 긴급 생활안정자금(파주시민, 1인당 10만원)을 추가해 총 2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을 예정이다.

시는 지난 25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소상공인·중소기업 등 지원을 위해 675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회에 제출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산·소비위축 등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에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긴급 생활안정자금’ 지급에 소요되는 454억원을 포함하는 1천129억원 규모의 수정예산안을 30일 의회에 제출했다.

「파주형 긴급 생활안정자금」 454억원은 시민의 생계부담 경감과 지역 내 소비진작을 위해 파주시민 1인당 10만원씩 전액 지역화폐 등(기프트카드, 현금 등)으로 지급할 예정이며, 「파주형 소상공인 긴급 생활안정자금」 330억원은 연매출 10억이하, 상시근로자수가 10인 미만(업종별)인 소상공인 중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10%이상 감소한 대상으로, 100만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일자리경제과 (☎940-4523~4)에서 안내하고 있다.

이밖에 주요 추경안으로는 ▲아동수당 대상자, 저소득층에 대한 한시적 생계지원 229억원, ▲소상공인·중소기업 및 전통시장 경영지원 36억원, ▲어린이집 긴급 운영비 및 운수업계 경영지원, 화훼 등 피해농가 지원 20억원,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근로 확대 및 청년 취·창업 지원 11억원,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물품 구입 및 방역활동 24억원, ▲격리자 생활 지원 8억원 등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추경으로 편성되는 재정을 조속히 집행함으로써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추경에 담아내지 못한 대상에 대한 추가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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