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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남양주시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2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여주·양평 선거구 후보자 토론회에서 더불어 민주당 최재관 후보와 미래통합당 김선교 후보, 정의당 유상진 후보가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사진=김규철기자>

제21대 총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주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서 주관한 여주·양평선거구 후보자 토론회 및 합동연설회가 6일 오전 남양주시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2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됐다.

'공직선거법' 제82조의2에 의해 더불어 민주당 최재관 후보와 미래통합당 김선교 후보, 정의당 유상진 후보 등 3명의 후보가 토론회에 나서 1시간 40분간에 걸쳐 열띤 공방을 벌였다.

후보자들은 진행을 맡은 박진우 아나운서로부터 '한강유역 물관리위원회 민간위원 참여방안과 대책', '저출산 고령화 사회 대처방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 의료체계 대처방안', '전염병 확산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경강선 여주∼원주간 강천역 신설과 수도권 복선 전철화 전환에 대한 지원계획'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최재관 후보는 "오염된 물은 한 방울도 한강에 흘려보내지 않는 정책으로 친환경 농법을 권장해 건강한 하천을 만들어 이곳에 물 정원, 물 박물관을 조성하고 물 부담금을 인상시켜 피해 주민지원사업비를 증액하겠다"고 답변했다.

최 후보는 이어 "농업과 자연, 강과 숲에서 매년 2천개의 일자리 창출과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시키고 전문의료인 확충과 여주·양평에 경기도립의료원 분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또 "농민수당과 기본소득을 조기집행하도록 하고 강천역 신설과 여주역을 급행역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김선교 후보는 "팔당 유역 7개 지자체마다 각 1명씩 물 관리 민간위원이 위촉될수 있도록 강력 추진하고 우리 실정에 맞춤 물관리 정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 "국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농업 진흥지역 해제와 보전산지를 준보전산지로 완화하는 것을 적극 추진하고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시키겠다"고 답변했다.

김 후보는 또 "여주와 양평을 잇는 한강리버 오페라하우스 조성, 세미원 두물머리 국가정원 추진, 소상공인과 농어업인 기본소득제 법제화, 자사고 특목고 부활, 아이돌봄이와 민간 베이비시티 도입, 긴급유급 돌봄 후가제 도입, 맞벌이 가정 육아지원, 아동수당 확대, 조국방지법, 행복주거 사다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상진 후보는 "물관리기본법 개정을 통해 물 이용부담금 인상과 여주·양평지역 상수도 보급률을 높이고 4대강 사업에서 만들어진 이포·여주·강천보를 해체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노동시간 단축으로 여주와 양평에서 저녁식사나 모임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도모하고 4대 복지예산 전액을 국가부담으로 전환시키겠다"고 답변했다.

유 후보는 이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개인별 재난기본소득 100만원을 이달까지 지급하고 대통령 긴급재정명령을 내려 고용유지, 임대기간 연장, 퇴거금지 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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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 변성근 후보와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미화 후보가 합동연설회에 앞서 여주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규철기자>

토론회에 이어 우리공화당 변성근 후보는 10분간의 합동연설에서 "여주·양평 청년과 어르신이 꿈꾸는 미래의 도시 육성을 위해 첨단산업 특화단지, 도자·문화산업 등을 집중 육성하겠다"며 "좌파교육으로 우리 아이들이 병드는 것을 막고 시장경제 정신이 살아있는 여주·양평을 만들어 결혼, 임신,출산, 육아, 교육, 노후, 생애주기에 맞는 원스톱 지원서비스와 국공립유치원, 영어도서관 등 맞춤교육 인프라구축과 농촌 일자리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미화 후보는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이번 선거에서 국회의원 151석을 차지해 2천조의 화폐를 발행해 민생고를 겪는 국민 1인당 긴급생계 지원금 1억원씩지급하고 18세 이상 우리국민 모두에게 매월 150만원씩 평생지급, 65세 이상 건국수당 매월 200만원 지급, 결혼하면 1억 지급과 주택구입자금 2억원 무이자 지원, 출산시 5천만원 지급, 10세 어린이 양육비(주부수당) 매월 1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또 "재원마련은 국회의원 100명 축소, 지방선거 폐지, 고소득층 탈세 막아 800조 원 세수확보 등으로 국민배당금을 지급해 빈부갈등과 격차를 없애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 및 합동연설회는 오는 7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 동안 딜라이브경동케이블(채널 1)을 통해 중계되며, 모바일과 인터넷 (debates.go.kr)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유튜브·네이버 TV) 등을 통해 선거일까지 시청할 수 있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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