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갑 지역구 유권자 10명 중 9명은 이번 총선에서 투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82.0%는 코로나19 확산과 상관없이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7일 중부일보 의뢰로 아이소프트뱅크가 광주 갑 지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지난 5일 실시한 투표 참여 의향 여론조사 결과 오는 15일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투표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긍정 응답자는 89.9%였다.

이 중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74.5%로 집계됐으며, 15.4%는 아마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반해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부정 의견을 보인 비율은 6.7%로 나타났다. 이 중 투표를 안하겠다는 의견은 4.7%였으며, 아마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2.0%였다.

교차분석 결과 남·여 각각 90.1%, 89.7%의 응답자가 투표할 것이라는 긍정 의견을 내놨다. 연령별로는 40대(92.9%)가 가장 높은 투표 의사를 보였다. 이어 18~29세에서는 90.9%가 참여 의향을 나타냈다. 투표 불참에 대한 비율이 높았던 연령층은 8.3%가 부정응답한 50대였다. 지역별로는 퇴촌면, 남종면, 남한산성면, 송정동에서 86.5%가 투표 의향을 보였고, 경안동, 광남동에선 92.5%가 이 같이 답했다.

투표 참여 의향을 나타낸 응답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코로나19 확산 국면에 따른 투표 의사 조사’에서는 82.0%가 코로나19와 관계없이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견을 보였다.

상황에 따라 투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응답은 13.6%로 나타났으며, 아직 잘 모르겠다는 4.3%로 집계됐다.

코로나 확산에도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연령층은 50대(93.3%)였다.

황영민·김수언기자


여론조사기관 아이소프트뱅크가 중부일보 의뢰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지난 5일 경기 광주시 갑 지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유선RDD 30%, 무선 가상번호 70%) 자동응답 조사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2.6%(무선 8.0%, 유선 1.0%)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통계보정은 2020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에 따른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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