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과천축제 기획인학교 수료식 모습
지난해 과천축제 기획인학교의 수료식 모습. 사진=과천시청

과천시는 제24회 과천축제 준비를 위한 ‘과천축제 기획인학교’를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기획인학교는 시민들이 과천축제 기획에 전문성을 갖고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민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기획인학교 참여자 모집 기간 동안 신청한 시민 43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축제의 정의와 가치, 축제 기획 과정 및 구성요소 등 총 32개의 강의가 제공된다.

지난 4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17개 강의를 진행했으며, 오는 20일부터는 주2회에 걸쳐 집합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는 기획인학교 수료자에 대해 과천축제 시민기획단으로 활동할 수 있는 지원 자격을 부여한다.

김종석 과천축제 예술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사회가 많이 위축된 만큼, 올해 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고 진정성 있게 기획해야 한다"며 "과천축제가 희망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축제는 지난 4월 2020년도 경기도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공모사업으로 선정, 도비보조금 1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

정현·하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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