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이춘택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전 병동으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란 보호자나 간병인이 없이 병원의 간호인력(간호사, 간호조무사)이 한 팀이 되어 환자를 케어하는 서비스로, 입원서비스의 질은 높이고 환자의 간병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한다. 이춘택병원은 2015년부터 총 3개의 병동 중 2개의 병동에 통합서비스를 운영했고, 4년 이상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전문 인력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환자 만족도가 높아 전체 160병상으로 확대해 시행하게 됐다.

특히 이번 코로나 19사태를 겪으면서 보호자 없는 병실은 외부의 감염원 유입을 최대한 줄여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병실 환경을 유지하며 환자안전을 지키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했다고 판단되어 전 병동으로 확대하게 됐다.

윤성환 원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외부 감염원으로부터 병원 환경과 환자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이다. 또한, 환자는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지난 4년간 통합병동을 운영하며 습득한 노하우를 전 병동에 적용하여 앞으로 만족도 높은 입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백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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