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최근 시 공무직노동조합과 2020년 단체협약 및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시청 민원상담실에서 안승남 시장을 비롯해 엄정양 행정지원국장, 김의규 총무과장, 변경중 구리시공무직노동조합위원장, 목승수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서 및 임금협약서에 서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약 내용으로 ▶병가 및 정년제도 개선 ▶조합원 본인 및 가족 사망 시 시청 차량 지원 ▶기본급 2.9% 인상 ▶위험수당 지급 대상자 확대 등이다.

안승남 시장은 "그간 맡은 직무뿐만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준 공무직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노사가 상호 협력해 직원과 시민이 행복한 시를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이에 변경중 시 공무직노동조합 위원장은 "공무직의 임금·노동환경 개선 및 권익 향상과 시민 행복 구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시 공무직노동조합은 시 공무직 182명(환경미화원 제외)명 가운데 122명(67%)이 가입했다.

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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