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위러브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라오스 보건 당국 지원에 나섰다.

국제위러브유는 최근 라오전선 본부에서 한국산 코로나 19 진단 키트 기증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기증식에는 신성준 주라오스 대사, 사이솜폰 폼비한 라오전선 의장과 솜옥 킹사다 부의장, 분콩 시하봉 보건부 장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장길자 국제위러브유 회장은 한국산 진단 키트 1천248개와 마스트 1만 개를 라오스 전세기를 통해 현지로 보냈다.

라오스 당국 관계자는 "한국산 진단 키트 원조를 신청했지만 여의치 않았는데, 이렇게 들여오게 돼 감사하다"며 "어제도 하루 동안 230명이 넘는 인원을 검진하는 등 긴장과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으며 전달된 물품은 감사한 마음으로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라오스는 지난달 초 태국에서 거주하던 국민이 대거 입국하면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난 바 있다.

이시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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