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혁신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2020년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의 인천지역 주관기관으로 4개의 신규 랩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총 66개의 메이커 스페이스가 뽑혔다.

인천지역에서 선정된 기관은 3D프린터를 활용한 제조업 분야의 한국청소년교육사회적협동조합, 로보메카, ICT 분야의 디엠비, 연세대학교 등 4곳이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일반인들이 누구나 찾아가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 창작 공간으로, 인천지역은 지난해 말 기준 5곳이 운영되고 있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목공장비·3D 프린터 등을 활용해 생활 속 아이디어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사업은 5년간 최대 5억원의 공간·장비 구축 및 운영 비용을 지원한다.

특히 연세대학교는 인천지역 첫 전문랩으로 선정돼 IoT, VR, 인공지능 등 SW 분야에 특화된 메이커 스페이스를 조성해 ICT 업계 메이커들을 적극 지원할 것으로 인천중기청은 기대하고 있다.

손후근 인천중기청장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메이커들의 자유로운 창작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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