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교산 5호선·과천 GTX-C'… 강남까지 20~30분 출퇴근
'하남교산 5호선·과천 GTX-C'… 강남까지 20~30분 출퇴근
  • 김수언
  • 기사입력 2020.05.21 21:56
  • 최종수정 2020.05.2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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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책 확정
하남시청역~송파 도시철도 건설… GTX-C 과천 정부청사역까지 연장

3기 신도시 하남 교산지구 광역교통망 개선의 일환으로 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에서 서울 송파 방면으로 연결되는 도시철도가 건설된다.

과천지구에는 4호선 경마공원역까지 계획된 ‘위례~과천선’이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정부청사역까지 연장된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하남 교산지구(3만2천 가구)와 과천지구(7천 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했다.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진=국토교통부<br>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진=국토교통부

국토부는 하남 교산지구의 광역교통을 개선하기 위해 송파~하남 도시철도 등 20개 사업에 총 2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교산지구에서 송파쪽으로 이어지는 송파~하남 도시철도를 만들고 터널도 뚫기로 했다. 송파~하남 도시철도(12㎞)는 하남시청역에서 교산지구를 거쳐 송파 방면으로 이어지는 지하철 노선으로 1조5천400억 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건설한다. 아직 구체적인 노선 방향이나 정차역 위치는 결정되지 않았다.

3호선 종착역인 오금역과 연결하는 방안이 우선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9호선 등 인근의 다른 노선에 연결하는 방안도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다.
 

과천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진=국토교통부

국토부는 과천지구에 위례~과천선 연장 등 10개 사업에 총 7천4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위례~과천선은 8호선 복정역에서 4호선 경마공원역까지 잇는 노선(15㎞)이다. 현재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돼 추진 중으로, 경마공원역에서 과천지구 서남쪽에 있는 GTX-C 정부과천청사역까지 5㎞를 추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위례~과천선 사업비는 1조6천억 원 규모로, 이중 4천억 원은 광역교통개선 분담금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위례~과천선 연장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완공 시점은 예타 결과가 나와야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이외에도 하남교산, 과천지구에는 각종 도로 교통개선 대책등이 병행된다.

이와 같은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시행되면 하남 교산지구는 기존 잠실방면 50분, 강남역 65분가량 소요되던 통행시간이 잠실은 20분, 강남역은 30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과천지구는 서울 강남 등 주요 도심까지 2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고 과천대로 등 인근 도로의 교통혼잡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곧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 추가 대책도 내놓을 예정이다.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하철 9호선을 연장해 왕숙지구까지 연결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김승범 국토부 공공택지기획과장은 "하남 교산지구와 과천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을 시작으로 남양주 왕숙,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나머지 4개 신도시도 연말까지 교통대책을 순차적으로 확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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