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더불어민주당 박광온·윤관석·조정식·정성호·유동수, 미래통합당 이언주·김학용·신상진, 민주당 권칠승·소병훈 의원.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더불어민주당 박광온·윤관석·조정식·정성호·유동수, 미래통합당 이언주·김학용·신상진, 민주당 권칠승·소병훈 의원.

20대 국회 임기 종료를 앞두고 경인지역 국회의원 10명이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에 이름을 올리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국회는 지난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주관으로 ‘2019년도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 시상식을 개최하고 42명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국회에 따르면 최우수·우수 국회의원은 대학교수,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 총 18인으로 구성된 ‘우수 입법선정위원회’가 법률 제·개정을 위한 의견수렴 과정, 법률안 자체의 헌법 합치성 및 법체계 적합성, 법률 시행을 통한 정책효과 및 집행비용 등 다양한 측면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수원정)은 사회문화부문에서, 윤관석 의원(인천남동을)은 경제산업부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박 의원은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일명 남녀고용평등법·대안반영)으로 최우수 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

박 의원의 대표발의한 해당법안은 2년 한도 내에서 ‘육아휴직 1년+근로단축 1년’ 또는 ‘근로단축 2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 돼 일가정 양립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의원은 ‘자율주행자동차 개발 촉진 및 상용화 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안’(제정)을 대표발의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아 경제산업분야에서 최우수 국회의원에 선정됐다.

윤 의원은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기술 중 하나인 자율주행자동차의 상용화를 위한 규제·제도·인프라 등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을 법안에 담았다.

이외에도 민주당 정성호(양주), 미래통합당 김학용(안성) 의원이 정치행정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민주당 조정식(시흥을), 권칠승(화성병), 유동수(인천계양갑), 통합당 이언주(광명을) 의원은 경제산업부문 우수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 소병훈(광주갑), 통합당 신상진(성남중원) 의원은 사회문화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진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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