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지역주민과의 화합을 위해 ‘파주 평화투어’를 실시하고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파주평화투어는 신규 전입한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관내 주요 관광지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하반기로 나눠 총 2차례 진행하며 이번 상반기 투어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파주시협의회 자문위원과 함께한다.

이번 투어는 6월 14일에 진행되며 ▶임진각 평화곤돌라 탑승체험 ▶평화누리 공원 탐방 ▶헤이리 영토박물관 독도 관람 등으로 구성됐다.

투어 참여 신청은 파주시로 신규 전입한 탈북민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최근 전입한 순으로 참가자를 선발한다.

한경준 평화협력과장은 “탈북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와 평화통일을 준비하고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탈북민의 지역사회 적응력 향상과 남북 간 이질감 해소를 위한 다양한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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