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은 문화적 상상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아이디어 제안 공모 시상식을 최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예술활동이 중단된 상황에서 지역문화예술계 침체를 극복하고 보다 나은 지역문화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본 사업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제안을 받는 공모로 실제 사업으로의 실현가능성과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대상에 ‘예술가와 함께하는 아트키트 패키지’(조은지)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눈에 띄지 않는 장소 곳곳을 탐색하며 SNS에 기록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걷고 또 걷기, 보고 또 보며 기록하기’(김현주), 생활방역 등 어린이 교육을 결합한 ‘온라인 콘텐츠 인형극’(김영상)이 각각 선정됐다. 총 상금은 300만원으로 대상에는 상장과 상금 50만원, 우수상에는 30만원, 장려상 19명에게는 각각 10만원을 부상으로 수여됐다.

접수된 아이디어들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공연 프로그램 등이 다수였으며, VR 과 같은 예술/기술 결합형 제안 및 지역의 다양한 장소를 활용하는 소규모 프로그램에 대한 제안들도 많은 수를 차지했다.

재단 관계자는 "선정된 아이디어들은 실제 사업으로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며, 문화도시 조성 사업 계획에도 체계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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