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는 가정의 달을 맞아 ‘희망콜과 함께 떠나 봄’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희망콜과 함께 떠나 봄’은 교통약자 이용고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된 실내생활 및 사회적 거리두기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이다.

광주 희망콜을 통해 남양주와 양평으로 드라이브를 떠난 신청자들이 큰 나무 아래 휴식을 취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광주시청
광주 희망콜을 통해 남양주와 양평으로 드라이브를 떠난 신청자들이 큰 나무 아래 휴식을 취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광주시청

이벤트는 광주 희망콜 이용고객 중 신청서를 접수한 중증장애인을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광주시 인접 지역 유명 관광지를 18일부터 6월 4일까지 3주간 운행한다.

희망콜은 지난 2월부터 매일 차량 소독 및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 이벤트에서도 코로나19 예방에 힘썼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13팀의 신청자가 있었다”며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 제공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교통약자의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백·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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