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관내 초등학교(29개교), 중학교(11개교), 고등학교(8개교)가 순차적으로 등교 개학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지난 20일 고3 학생들의 등교수업을 시작으로 27일은 고2, 중3, 초1~2학년이 개학했다.

이어 오는 6월 3일은 고1, 중2, 초3~4, 6월 8일은 중1, 초5~6학년이 등교 개학을 앞두고 있다.

학교에서는 학교 안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학년·학급별 시차 등교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병행 운영 ▶수업시간 탄력적 운영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

또 감염 예방을 위해 급식실 이용 시 한 방향 식사, 칸막이 설치, 시간 차 이용 등 학교 사정에 따라 급식을 운영하며 ‘초등돌봄교실’과 ‘농촌 방과 후 학교’ 운영도 지원하고 있다.

신동헌 시장은 "시에서는 열화상 카메라 및 방역물품을 지원했으며 철저한 방역 준비로 학교 내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 및 방역체계 구축을 마련하고 있다"며 "각 가정에서도 등교 전 자기 건강 상태 일일 점검 및 등교 시 마스크 착용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지백·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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