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일 의원, 경기도 신청사 관련 건설본부장 정담회
김진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과 윤성진 경기도 건설본부장 등이 29일 경기도 하남상담소에서 경기도 신청사 관련 정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진일 의원(민주당·하남1)은 29일 경기도의회 하남상담소에서 경기도 건설본부와 경기도 신청사 건립공사 관련 정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담회에는 윤성진 건설본부장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윤 본부장은 "경기도 신청사는 열, 빛, 소리, 공기 환경개선으로 실내 쾌적성을 극대화하고, 친환경 인증자재를 사용할 계획"이라면서 "태양광스마트벤치, 태양광파고라 등 태양광을 이용한 휴게시설을 도입하고, 우수·중수 재활용으로 친환경 주요부분들을 법적기준 이상으로 계획해 녹색건축 최우수 등급으로 건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국내 대형 에너지 건축물에 비해 상당히 우수한 에너지 절감기술이 적용된 만큼 경기도 신청사가 에너지 세이빙 기술의 랜드마크 건물이 될 것"이라며 "신청사가 가성비가 뛰어난 건축물로서 예산 절감과 에너지효율의 극대화를 통해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친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되, 지나친 태양광 설비는 자칫 건축물 본연의 용도와 심미적인 기능을 다소 해칠 수 있기에 다양한 디자인과 방안을 통해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면서 "최근 발생한 코로나사태와 같은 감염병 사태예방을 위해서라도 건물 사용자의 건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윤 본부장은 "경기도 신청사가 친환경 제로에너지 건축물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당부한 사항에 대해서도 다방면으로 검토 및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정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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