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에서 교회 발(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자 지역감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수원동부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7명이다.
시작은 부천에 위치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서울 구로구의 38번 확진자였지만 이 여파로 수원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심상치 않은 모습이다.
우선 수원 57번 환자는 구로 38번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수원 수원 57번 환자와 함께 영통구에 위치한 신명한국아파트에서 거주하는 가족인 수원 58번 환자는 지난달 30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57번 환자와 58번 환자가 다니고 있는 수원동부교회의 목사는 30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으며 수원 59번 환자가 됐다.
또한, 31일에는 영통구 매탄3동에 사는 60대 한국인 남성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날에는 화성시 진안동에 사는 60대 한국인 남성이 61번, 영통구 매탄3동 매탄주공그린빌 6단지 아파트에 사는 20대 한국인 여성이 62번, 영통구 원천동 원천1차 삼성아파트에 사는 60대 한국인 여성이 63번으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특히, 수원 62번 환자는 영통구청에서 청년 인턴으로 근무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최대한 빨리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들의 동선을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김현우기자 kploc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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