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가 온전히 보장되고 아동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시는 지난해 11월 광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 1월에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대해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지난달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아동실태조사 ▶시민원탁토론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이다.

내년에는 ▶아동권리 옹호관 구성·운영 ▶아동권리 교육·홍보 ▶아동참여기구 운영 ▶4개년 계획 수립 등을 추진해 2021년 12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유니세프에서 정한 10가지 구성요소의 실천 및 이행 여부를 평가해 이뤄지며 현재 경기도내 7개 시·군이 인증을 받았고 7개 시·군이 인증을 추진 중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모든 아동이 권리의 주체로서 아동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고 광주시 6만5천여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기반이 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백·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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