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홈트레이닝 영상 사진
인천시체육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홈트레이닝 영상 사진

인천광역시체육회와 인천스포츠과학센터가 4일부터 코로나19의 지역감염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민들을 위해 전문체육선수와 인천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동영상을 제작해 시체육회 홈페이지에 게시·제공하기 시작했다.

현재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은 지속적으로 코로나19가 지역감염을 통해 증가되는 추세가 보임에 따라 예정되었던 체육시설 개방도 같이 연기가 되고 있어 전문선수들의 체력유지, 향후 움직임 개선 및 인천 시민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해 제작됐다.

동영상은 총 3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첫 번째 동영상은 기존 15분 순환운동을 변형한 형태로써 유무산소 운동형태가 함께 구성된 복합운동의 서킷트레이닝으로 인천 시민들의 건강유지를 위해서도 충분히 참여가 가능한 운동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두 번째 동영상은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하체 파워 스피드를 향상시키기 위한 내용으로, 현재 훈련시설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전문선수와 인천시민이 손쉽게 참여 가능한 형태로 구성돼 있다.

세 번째 동영상은 좀 더 세분화된 훈련 프로그램으로써 움직임 개선을 위한 다양한 동작을 포함하고 있으며, 전문선수와 인천시민의 신체 기능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인천시민과 인천 연고로 활동하는 전문선수들을 위해 홈트레이닝 동영상을 제작했으며, 동영상을 꾸준히 따라하면 건강 및 신체기능 향상을 할 수 있을 것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도윤 인천스포츠과학센터 센터장은 "현재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은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인해 선수들의 체력 및 기술, 경기력 감소가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시 선수 및 시민들을 위한 조그마한 방법으로 홈트레이닝 동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며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동영상을 보고 선수와 시민들이 숙소나 가정에서 규칙적으로 훈련을 실시한다면 체력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번을 계기로 인천시체육회와 스포츠과학센터에서는 다양한 영상매체를 활용한 프로그램 보급, 영상 뉴스레터 등 최신 정보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트레이닝 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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