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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안양창조산업진흥원 관계자들과 입주기업 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하는 모습.  사진=안양시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부족 극복을 위한 ‘사랑의 헌혈행사’가 도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안양에서는 안양창조산업진흥원이 11일 경기 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헌혈에는 안양창조산업진흥원 관계자들과 입주기업 직원들이 참석했다. 안양창조산업진흥원은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입주기업 임직원과 함께 생명 나눔 헌혈 봉사에 참여한 바 있다.

김흥규 진흥원장은 "수혈이 필요한 곳에 혈액이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며 "어려울수록 헌혈문화가 더욱 확산돼 따뜻한 생명나눔을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에서도 평택도시공사가 지난 10일 공사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헌혈행사가 실시됐다. 이날 공사 직원 22명은 무더위 속에서 체온측정과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헌혈에 참여했다.

김재수 평택도시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급환자 수혈도 어려운 이때 우리 공사 임직원의 헌혈 동참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표명구·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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