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회 수상자
쟁쟁한 프로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한 여중생 안연주(화성 비봉중·왼쪽에서 6번째)가 시상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MFS골프

골프 유망주 안연주(화성 비봉중)가 2020 MFS드림필드 미니투어 2차 대회서 정상에 올랐다.

안연주는 10일 충남 태안 솔라고CC(파72) 라고코스에서 1라운드로 열린 대회서 보기 2개와 버디 9개를 기록하며 7언더파 65타를 마크, 4언더파 68타를 친 투어프로 박성필과 박찬규를 3타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한 MFS특별상 1~3위는 안연주, 연채원, 안성현이 수상했다.

안연주는 용인 나산초 3년때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골프 신동’으로 불렸고 지난해 6관왕에 오르는 등 초등부 시절 12회 우승을 차지했다.

더욱이 MFS특별상을 받은 동생 안성현(11·나산초5)과 촉망받는 남매골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안연주는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때문에 대회도 열리지 않았고 실전 라운드를 할 기회가 없었는데 대회를 열어주신 관계자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얻은 자신감을 바탕탕으로 강민구배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등 공식대회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주)MFS골프와 (주)리앤브라더스가 공동 주관하는 MFS드림필드 미니투어는 프로와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참가해 3개의 티로 핸디캡을 적용해 통합우승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창원기자 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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