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첫 사망자가 나왔다.

인천시와 남동구는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80)씨가 15일 오후 1시 26분 사망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서울의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를 방문했다. 리치웨이 집단감염 발생한 이후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나, 지난 11일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진행된 2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다.

확진 이후엔 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별다른 합병증이나 병력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동구 관계자는 "A씨에게 특한 병력은 없었다"면서도 "보건당국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으로 판단해 따로 부검 등의 절차는 진행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A씨 시신은 이날 오후 5시 부평승화원에서 화장됐다.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일 오후 7시 현재 319명이다. A씨는 이 가운데 첫 사망자다.


최태용기자

사진=연합
서울의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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