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동부지사는 최근 의료법인 용인병원, ㈜그리니쉬와 ‘정신장애인 고용모델 창출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고 28일 전했다.
이번 협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로 인한 경기침체와 장애인 고용 감소에 대응해 정신장애인 고용모델 창출로 정신장애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정신장애인 고용모델을 동종 업종에 확산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정신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원종호 공단 경기동부지사장은 "이번 의료법인 용인병원과 ㈜그리니쉬의 협약이 관내의 동종업종인 병원 및 화훼 관련 사업체들에게 장애인 고용의 귀감이 될 거라 생각한다"며 "더 많은 장애인 일자리가 창출돼 코로나19사태를 함께 이겨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와 정신건강전문요원 수련기관이며 농업회사법인 ㈜그리니쉬는 직접 생산한 화훼를 지역 마트 등에 유통하고 있다.
김대성기자
- 기자명 김대성
- 입력 2020.06.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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