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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메디슨 40km경기서 우승한 의정부시청의 박상훈(오른쪽)과 차동헌. 사진=의정부시청

의정부시청의 ‘이적생’ 박상훈이 2020 KBS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서 3관왕에 올랐다.

박상훈은 26일 강원 양양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일반부 메디슨 40km 경기서 차동헌과 함께 출전해 111점을 획득, 박경호·김국현(60점·국민체육진흥공단)조와 김유로·장훈(33점·한국국토정보공사)조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박상훈은 지난해 12월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의정부시청으로 이적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올 시즌 첫 대회로 열린 이번대회서 개인추발 4km를 비롯, 포인트 20km, 메디슨 40km 등을 석권하며 금메달 3개를 수확하는 화끈한 신고식을 마쳤다.

차동헌은 전날 열린 포인트 20km서 7위로 부진했지만 최종일 경기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나아름(상주시청)은 여일반부 메디슨 24km서 장수지와 출전해 56점을 획득, 구성은·김현지(44점·서울시청)조와 이주희·송민지(26점·삼양사)조를 제치고 우승하며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김청수(양양군청)는 남일반부 스프린트 1,2위전서 정윤혁(부산지방공단스포원)을, 조선영(나주시청)은 여일반부 스프린트 1,2위전서 이혜진(부산지방공단스포원)을 각각 따돌리고 우승했다.

한편 단체 종합성적에서는 인천체고와 인천 계산여중이 여고부와 여중부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고, 가평중은 남중부서 3위를 기록했다.


오창원기자 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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