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미라클이 3개의 홈런을 앞세워 단독 선두에 올랐다.

미라클은 29일 고양 위너스 홈 구장인 에이스볼 파크서 열린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고양 위너스와의 경기서 17-7로 7회 콜드게임 승리해 2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미라클은 승점 25로 단독 선두(8승4패1무), 위너스는 승점 8로 꼴찌(2승9패2무)가 됐다.

이날 선발 투수로 나온 미라클 김해현은 5이닝 동안 4실점(4자책)하며 승리 투수가 돼 3승을 기록했다.

또 문지환은 홈런 2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6타점을 기록하며 팀이 승리하는 데 기여했다.

미라클은 1회 말 김대훈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볼넷 1개, 사구 4개를 얻어내고 이주영과 신우영이 각각 안타와 2루타를 치며 6점을 얻었다.

2회 초 위너스 이주호가 안타를 때리고 도루하면서 1점을 얻었지만, 미라클은 2회 말 문지환이 3점 홈런을 터트렸다.

미라클은 3회 초 위너스 전세민과 길나온에게 각각 3루타와 2루타를 맞으며 3점을 허용했지만, 3회 말 홍성윤이 1타점 적시타를, 문지환이 만루홈런을 때렸다.

이어 4회 말 이희준이 1타점 적시 2루타, 5회 말 볼넷을 3개 얻어내 2점을 추가해 17-4가 됐다.

미라클은 7회 초 전세민에게 1타점 적시타, 길나온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이밖에 용인 빠따형은 이재원의 솔로 홈런을 앞세워 파주 챌린저스를 9-4로 승리했다.

이로써 빠따형은 승점 21로 3위(7승6패), 챌린저스는 승점 22로 2위(7승5패1무)를 유지했다.

이날 빠따형 선발 투수로 나온 천윤호가 7⅓이닝 동안 4실점(4자책)하며 승리 투수가 돼 시즌 첫 승을 했다.

김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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