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여자축구 현대제철과 창녕WFC의 경기에서 현대제철 엘리가 헤더슛에 성공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
29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여자축구 현대제철과 창녕WFC의 경기에서 현대제철 엘리가 헤더슛에 성공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

인천 현대제철이 2경기 연속 멀티골을 터트린 엘리의 맹활약을 앞세워 개막 4연승을 질주했다.

현대제철은 29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2020 WK리그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창녕WFC에 2-0으로 완승했다.

8년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현대제철은 개막 연승 행진을 4경기째로 늘리며 단독 선두(승점12)를 유지했다.

현대제철은 외국인 선수 엘리가 경기 시작 1분만에 결승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13분에는 추가골까지 터트려 낙승을 거뒀다.

세종 스포츠토토와의 3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포함해 2골을 넣은 엘리는 이로써 2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하며 4골을 마크, 득점 레이스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수원도시공사는 화천 KSPO를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수원도시공사는 전반 6분 상대팀 민유경의 자책골로 앞서 나간뒤 후반 9분 김윤지의 쐐기골로 KSPO를 2-0으로 물리쳤다.

개막전부터 2연패를 당했던 수원도시공사는 이후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오창원기자 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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