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에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협동조합 함박꽃웃음에서는 29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의 일환으로 벌꿀(2kg) 80병을 내손2동·청계동 주민센터에 각각 40병씩 기부했다.

매년 김장김치와 농산물 등을 지속적 기부하고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공헌서비스에 앞장서고 있는 협동조합 함박꽃웃음에서 이번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벌꿀을 기부하며 지역 주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내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써큘레이터 기부. 사진=의왕시청
내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써큘레이터 기부. 사진=의왕시청

정병수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외출도 못하고 많이 지쳐있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이 꿀을 드시고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여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더욱 풍성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외된 이웃 돕기에 내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청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종득)도 참여하고 나섰다. 

2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29일 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에 각 동별로 25가구, 총 50가구에 대해 냉방가전인 써큘레이터를 지원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김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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