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비대면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유해폐기물 집중수거를 통한 자원의 선순환을 위해 ‘폐건전지-자원봉사활동 시간 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폐건전지는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는 유해폐기물로, 반드시 별도로 분리해 배출해야하며 분리수거를 통해 유가금속 추출 등 재활용 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정 등에서 발생하는 폐건전지를 모아 파주시청 자원순환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가져오면 건전지 20개 당 자원봉사 실적을 1시간씩 인정해주며 1365자원봉사포털 가입된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초·중·고생의 경우 폐건전지 수거활동을 통해 1365자원봉사포털 봉사시간 등록은 가능하나 경기도 교육청 지침 상 학생 생활기록부 봉사점수로는 인정되지 않는 점을 감안해 오는 8월 중 학생을 포함한 1365자원봉사포털 가입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원순환활동 봉사 프로그램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관진 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유해한 폐기물을 집중수거해 환경오염 예방과 얼어붙은 봉사활동 수요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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