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동구 동대구벤처(왼쪽)와 부산 명지동(오른쪽)에 공급되는 행복주택 조감도.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광역시 동구 동대구벤처(왼쪽)와 부산 명지동(오른쪽)에 공급되는 행복주택 조감도.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6일부터 올해 2분기 행복주택 15곳(6천191가구)의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과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임대료는 주변 시세 60~80% 수준이다. 대학생과 청년은 최대 6년, 신혼부부는 최대 10년, 고령자와 주거급여수급자는 최대 20년 거주할 수 있다.

이번 모집에는 정부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추진방안’ 후속 조치에 따라 창업지원주택(동대구벤처)과 산업단지형 행복주택(부산 명지) 등이 포함됐다.

평택 고덕신도시에 공급되는 행복주택(295가구)은 평택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동측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과 가깝고, 지제역이 인근에 있어 서울 접근성이 용이하다. 향후 지구 주변에 평택시청, 경찰서 등을 둔 행정중심타운 개발이 예정돼 있다.

대구시 동구 신천동에 공급되는 동대구벤처의 창업지원주택(100가구)은 청년 창업인의 안정적인 주거 공간과 창업을 위한 시설을 함께 지원하는 주택이다. 세대별로 창업과 주거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복합 공간 설계가 적용된다. 모집 대상은 무주택세대 구성원인 만 19~39세의 (예비)창업가다.

부산 명지의 산업단지형 행복주택(284가구)은 명지·녹산 국가산업단지와 화전산업단지 주변에 공급된다. 무주택 세대구성원인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청약 신청은 6~15일 LH청약센터 홈페이지(apply.lh.or.kr)와 ‘LH청약센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중 있을 예정이다.

청약 전 LH청약센터 또는 마이홈포털(www.myhome.go.kr)의 ‘행복주택 자가진단’에서 소득과 자산을 입력하면 입주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 또는 마이홈포털을 참고하거나 마이홈 콜센터(1600-1004)에 문의하면 된다.

박다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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